대구시는 대구 패션조합의 보조금 집행 등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, 사업비 환수와 담당자 문책 등을 요구했습니다.
패션조합은 지난해 대구 컬렉션 행사 때 이탈리아 디자이너의 초청비용으로 3백만 원을 송금했지만, 디자이너는 입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또 올해 대구 컬렉션 등 각종 입찰 심사에서 예산 천270여만 원을 승인받지 않고 같은 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
대구시는 패션조합이 지난해 국비 지원을 받아 중국 시장을 개척하면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지적도 관련 부처에 점검을 요청했습니다.
허성준 [hsjk23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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